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이자 EMK뮤지컬컴퍼니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입니다.
이 작품은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신비로운 삶을 소재로 합니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독특한 서사로 많은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뮤지컬의 예매 방법부터 공연 시간, 가격, 주차 정보, 그리고 작품의 내용까지 모든 정보를 제공합니다.
'한복 입은 남자'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한 필수 정보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티켓 예매 방법 및 시간
예매 채널 및 일정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티켓은 다양한 채널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공식 예매처는 충무아트센터, 멜론티켓, NOL티켓 세 곳입니다.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의 2차 공연에 대한 충무아트센터 선예매는 2025년 10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일반 예매는 10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특별 할인 정보
2026년 1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의 6회차 공연에는 특별 할인이 적용됩니다. VIP석과 R석은 10%, S석과 A석은 2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낮 시간대 공연인 마티네는 추가 할인이 제공되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마티네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공연 시간표
공연은 요일별로 다양한 시간에 진행됩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7시 30분 공연만 있습니다.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2시 30분, 오후 7시 30분 두 시간대 모두 공연이 있습니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와 7시에, 일요일은 오후 3시 공연만 진행됩니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습니다. 러닝타임은 약 180분(3시간)이므로, 관람 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티켓 가격 정보
뮤지컬 티켓의 가격은 좌석 등급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VIP석은 17만 원, R석은 14만 원, S석은 11만 원, A석은 8만 원입니다.
각 예매처에서 제공하는 특별 패키지나 할인이 있을 수 있으니, 예매 전에 각 채널의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연장 위치 및 교통 정보
충무아트센터 위치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됩니다. 공연 기간은 2025년 12월 2일부터 2026년 3월 8일까지입니다.
충무아트센터는 지하철 신당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접근 가능합니다. 신당역(6호선 9번 출구에서 약 50m, 2호선 1번 출구에서 약 150m)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 4, 5호선, 도보 약 7~8분)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주차 정보 및 요금
자동차로 방문하는 경우, 충무아트센터의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 3층과 4층에 총 181대의 차량을 수용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입니다.
공연 관람객의 경우 4시간에 4,000원의 저렴한 요금이 적용됩니다. 일반인은 10분당 500원의 기본 요금이 부과됩니다.
주차 시 1층 서비스존에서 미리 주차권을 구입하면 출차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할인을 받으려면 관람하는 뮤지컬의 티켓을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만차 시에는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충무아트센터의 셔틀버스 운행도 이용 가능합니다(월~토, 법정공휴일 제외).
장애인 및 특수 대상 할인
장애인, 고엽제 피해자, 국가유공자는 주차요금 8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차와 3자녀 이상 가정은 50% 할인, 자율요일제 차량과 2자녀 가정은 30% 할인이 적용됩니다.
해당하는 증명서를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뮤지컬의 줄거리 및 내용
작품의 배경과 주제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이상훈 작가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조선사 최대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장영실의 마지막 행적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노비 신분에서 종3품 대호군까지 올랐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은 1442년 이후 역사에서 흔적 없이 사라집니다. 이 뮤지컬은 그 공백을 상상력으로 채웁니다.
작품의 핵심은 조선과 유럽,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간 구조입니다. 1막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장영실이 세종과 함께 과학 기술 발전에 힘쓰는 모습을 그립니다. 2막은 유럽을 무대로 장영실의 실종 이후 펼쳐지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주요 인물 소개
주인공 영실은 노비 출신이었으나 자격루, 측우기 등 발명으로 업적을 세운 인물입니다. 학자 강배는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은둔한 재야의 학자로, 현대의 이야기에서 영실의 비망록 진실을 파헤칩니다.
세종은 백성을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과학 발전에 힘쓴 위대한 왕입니다. 진석은 방송국 PD로 루벤스의 그림 '한복 입은 남자'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다가 장영실의 비망록을 발견합니다.
그 외에도 정화대장, 마 교수, 정의공주, 엘레나, 이암, 교황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뮤지컬의 이야기 흐름
방송국 PD 진석은 루벤스의 드로잉 '한복 입은 남자'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던 중 이탈리아 유학생 엘레나로부터 비망록을 건네받습니다. 이 비망록은 장영실의 흔적을 담고 있습니다.
진석과 강배는 이 비망록의 진실을 파헤쳐 나갑니다. 두 사람은 루벤스의 그림과 장영실, 그리고 비차와 다빈치의 비행기 설계도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 나섭니다.
그들이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영실의 삶이 또렷해지지만, 동시에 그들의 삶은 무거운 진실 앞에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비망록에 담긴 장영실의 꿈과 그 삶에 가려진 진실이 무엇인지는 공연을 통해 밝혀지게 됩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극을 넘어 기록의 한계를 넘는 상상력과 동서양 문명의 연결고리를 탐색하는 서사를 제시합니다.
뮤지컬의 제작 및 음악
창작진 소개
연출과 대본, 작사는 권은아 연출가가 맡았습니다. 그는 '모차르트!', '엑스칼리버' 등 유럽 뮤지컬의 무대 미학을 잘 아는 감독입니다.
작곡 및 음악 감독은 '벤허', '프랑켄슈타인'의 이성준(브랜든 리)이 맡았습니다.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선율로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합니다.
무대 디자인은 '모차르트!', '벤허' 등에서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여온 서숙진 무대디자이너가 담당합니다. 조명은 구윤영 디자이너가 맡았습니다.
음악의 특징
이 뮤지컬의 백미는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 주법으로 풀어낸 "축제 같은 음악"입니다. 우리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인 어법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하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음악을 통해 서정적이고 섬세한 감정을 그려냅니다.
이성준 음악 감독은 '대취타'나 '밀양 아리랑' 같은 전통 음악을 현대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팝 감성으로 재해석합니다. 주요 넘버인 '그리웁다'는 영실의 상실과 그리움을, '한복 입은 남자'는 진석의 서사를 중심으로 진실을 향한 집념과 열망을 표현합니다.
무대 연출 및 시각적 특징
시공간을 넘나드는 무대
1막은 조선을 배경으로 경복궁 근정전의 웅장함을 표현합니다. 2막은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함을 구현합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사극의 미학과 유럽식 대서사극이 결합되어 차별화된 무대 미학을 선보입니다. 조명 디자이너 구윤영은 조선을 수묵화의 '번짐'으로, 이탈리아를 원색의 '유화'처럼 표현해 두 공간의 극명한 차이를 시각화합니다.
무대를 채운 영상과 거대한 세트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시공간을 넘나드는 흐름을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구현해냅니다.
의상 및 한복의 재해석
오유경 의상 디자이너는 한복 고유의 미를 재해석하여 동서양이 공존하는 환상적인 의상을 선보입니다. 특히 배우들이 실제 공연에서 착용할 고풍스러운 한복은 루벤스의 소묘 '한복 입은 남자'를 재현한 것입니다.
이는 낯선 이탈리아 공간에 선 영실의 이중적인 정체성을 표현합니다.
출연 배우 소개
주역 배우들
영실 역에는 박은태, 전동석, 고은성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박은태는 탁월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영실과 강배의 복합적인 내면을 그려낼 예정입니다.
전동석은 폭발적인 성량과 무대 장악력으로 두 인물의 감정선을 담아내며, 고은성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종 역에는 카이, 신성록, 이규형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카이는 섬세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세종과 진석을 오가며 극의 균형을 이끌 예정입니다.
신성록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두 인물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이규형은 개성과 진정성으로 백성을 위하는 세종의 따뜻한 면모와 진실을 쫓는 진석의 집념을 동시에 드러낼 예정입니다.
조연 배우들
정화대장과 마 교수 역에는 민영기와 최민철이 출연합니다. 이암과 교황 역에는 김주호와 김대호가, 정의공주와 엘레나 역에는 이지수와 최지혜가 캐스팅되었습니다.
만복과 토스카넬리 역에는 윤선용과 박형규가, 미령과 파올라 역에는 손의완과 김연준이 캐스팅되어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합니다.
관극 팁 및 추가 정보
뮤지컬은 전 배역이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1인 2역을 소화합니다.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촘촘한 서사와 캐릭터 변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람 시에는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가져 여유롭게 극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를 계획하신다면 미리 예약을 해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부 공연에는 다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예매 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연이 약 3시간이므로 신체적으로 편한 복장을 준비하시고,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은 음료 반입이 불가능하니 미리 수분 섭취를 고려하세요.
결론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미스터리한 삶을 흥미로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 연출, 그리고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가이드가 '한복 입은 남자'를 관람하시려는 모든 분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예매부터 관람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역사와 상상이 교차하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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